썸남의 카톡 말투, 답장 시간, 서로 연락은 하는데 가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

 

 

 

남자들이 착각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최대한 나의 단점을 들어 내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숨기려고 한다. 그리고 피하려고 한다.

여자들은 이해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 

 

예를 들면

연애 20대 초반에 나의 단점을 들어내지 않는 것이 무엇이냐면,

'남자는 항상 필요한 말만 해야한다. 그리고 항상 멋있어야해.' 였다.

나는 평소에 애교 있는 말투와 이모티콘도 잘 쓰는 편이고 허당에 덤벙 되는 편이었다.

그렇다보니 썸을 탈 때면 카톡 말투나 현실 말투에서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었다.

처음에 잘 보이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지만 썸녀와 가까워지지 못하는 이유가 되었다.

반대로 처음에는 보여지는 말투와 행동보다 차가워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썸녀 입장에서는 당황 할 수 밖에 없다. 

 

 

여자들은 이 글을 봤을 때 '에이, 이게 말이 돼?'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좋아했던 썸녀나 첫사랑이 이런 것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처음부터 나 그대로를 보여주면 되는 것인데 자신과 반대 되는 행동을 하거나 자신을 숨기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를 좋아하는 여자는 그의 그대로인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거나 원할텐데 말이다. 

이러한 잘못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애를 많이 못해 봤거나 여자인 존재랑 많은 대화를 해보지 않은 사람일 가능성이 많다. 

 

 

남자들 대부분 자기 자신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난 사람이거나 자존감이 높으면 그렇지 않겠지만 대부분은 그렇다. 아니면 잘났는데 반대로 소심해서 그럴 수도 있다. 나의 이야기를 하면 약점이 되고 매력이 없을 수가 있을 것 같다는 착각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대화를 이어가도 친해지지 않는 기분이 든다면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썸 관계면 많은 대화가 오고 갈 것이다. 하지만 나의 이야기에서 멋진 내용이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에 진짜 당신이 썸이라면 "나는 연애할 때 00영화처럼 서로 멋있는 척, 이쁜 척 안하고 그냥 그대로인 모습을 서로 사랑하면서 지내고 싶다.", "서로 만나면서 발전 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라든지 말하는 것이 좋다.

솔직히 썸남이 이 말들을 들어도 그대로일 가능성이 크다.

차라리 "뒤지기 싫으면 예전처럼 해라. 그게 더좋으니깐" 한마디가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 

 

 

 

++ 답장시간은 남자면 되도록 빠른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자존심이나 멋있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일부러 안보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썸녀가 너무 바쁜 사람이어서 그거에 대해서 맞대응 하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다. 그러니 카톡을 오래 못보게 된다면 꼭 뭐 하고 있으니 이해달라고 말을 해라. 카톡 중간중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말해주면 더 좋다. 

(아니면 그냥 답장 왜이렇게 늦게 하냐고 대놓고 이야기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 남자는 다이렉트가 오히려 효과가 좋다.)